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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5G MEC 클라우드' 가속화
조아라 기자
2020.05.13 13:00:20
SKT-AWS 손 잡고 연내 상용화 목표...스마트 팩토리부터 온라인 공연까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3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통신사와 클라우드 벤더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 시장의 최대 화두는 전송 용량과 속도, 그리고 보안이다. 통신사는 전송에, 클라우드사는 저장에 특화됐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의 협력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서비스 구축이 대표적이다. 중앙저장장치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다루는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 연내 상용화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AWS는 5세대(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이하 MEC) 기반의 클라우드(이하 5G 에지 클라우드) B2B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13일 열린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5G MEC 기술에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접목해 5G 에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 끝 부분에 컴퓨팅과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AWS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B2B 시장이 통신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 글로벌 초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영상 사업 부장에 따르면 서비스 전송 속도는 1000분의 1초 (밀리세컨드 millisecond) 수준으로 줄어든다. 통신 지연 시간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이동 중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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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국 12개 5G 주요 거점 지역에 MEC 인프라를 구축,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에지(public edge) 서비스와 특정 기업 전용의 온사이트 에지(on-site edg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맵, 양자암호통신 등 자사의 통신 서비스와 기술 관련 개방형 플랫폼을 갖추는 등 개발자들과 폭넓게 협업하며 5G 에지 클라우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근거리 엣지에서 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하면 진정한 분산형 클라우드가 완성된다”며 “AWS 서비스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가 다양한 통신서비스와 기술 요소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13일 오전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AWS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5G MEC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

연내 사용화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 분야는 ▲자동차 부품 공장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디지털 헬스 케어 등이다.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이 적용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품질검사 소요시간 57% 단축 및 판정 정확도 99.5%를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5G MEC 적용시 클라우드 로봇 제작 비용 및 전력소모를 절감하고 산업용 AR 글래스 스트리밍 속도를 4배 향상시키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실감형 콘텐츠 및 실시간 공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클라우드 게임의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연 서비스도 주목하고 있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방탄소년단(BTS) 공연은 온라인 유료 스트리밍 14만명에 달했다”며 “관객수 2만명 이상의 공연이 국내에 연 200회 이상 열린다. 5G MEC와 클라우드가 적용되면 공연장 안팎의 고객에게 전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료 분야에서는 고화질 의료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병원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5G MEC에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해 민감한 의료 데이터에 대한 보안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디바이스 제조사‧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폭넓게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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