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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1Q 영업익 62억원…흑자전환
김경렬 기자
2020.05.13 16:34:33
매출 287억원, 전년比 21.5%↑…사업지주회사 가치 부각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게임빌이 올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 19에도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은 영향이다. 


게임빌은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손실 41억원에서 흑자전환한 수치다. 매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287억원에서 21.5% 늘어난 349억원을 기록했다.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빛의 계승자’ 등 기존 게임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준데다 지주사로서 계열사의 지분법수익도 매출로 인식한 영향이 컸다. 게임빌은 2017년부터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계열회사간 시너지창출을 이끌고 있다. 


게임빌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작 게임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0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오는 8월에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자리잡은 일본시장의 장점과 이전 시리즈들을 통해 북미시장의 흥행력을 검증받은 경험을 살려 글로벌 장기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은 또한 올 10월 경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랜덤 디펜스 RPG 장르인 이 게임은 다양한 조합을 통한 전략을 구사해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참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게임빌이 축적해온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레이싱 게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젝트 카스 고’도 10월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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