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LG전자가 오는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국내에 선보인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벨벳'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후면에 각각 4800만 표준, 800만 초광각, 500만 심도 등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 벨벳은 6.8형 20.5:9 화면비의 시네마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AI) 사운드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5세대 이동통신(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300밀리암페어시(mAh)다. 저전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 등 전용 액세서리를 별도 판매한다.

LG전자는 LG 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뒤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단, 반납 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를 재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