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어닝쇼크…얄미운 코로나19
영업이익 75% 급감, 당기순손실 433억으로 적자전환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4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롯데쇼핑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 감소한 4조767억원을 기록했고, 4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전환 했다.


롯데쇼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심리 악화로 백화점, 컬처웍스 등 사업부문 전반이 실적이 악화된 탓에 이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화점부문은 올 1분기 매출 6063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82.1% 줄었다. 명품과 고가 가전제품의 판매량 감소 및 휴업을 했던 게 주 요인이다. 아울러 중국 션양점 영업종료(20년 4월)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 역시 매출액은 9253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19.6% 줄었다. 컬처웍스도 매출액 1025억원, 영업손실 344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감소 및 적자전환 했다. 이외 슈퍼는 매출액 4913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근거리 쇼핑 채널 선호 경향이 나타나며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영업손실액의 경우 매출액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반면 할인점과 홈쇼핑 부문은 비교적 선방했다.


할인점은 1분기 매출 1조6023억원(0.6%↑), 영업이익 218억 원(12.5%↑)을 기록했다. 기존 점 매출은 6.5% 감소했지만, 판관비를 줄인 데다 온라인 매출이 42.5%나 증가했다. 홈쇼핑은 2020년 1분기 매출액 2690억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및 감염 예방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억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악화로 국내 유통 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을 활용해 e커머스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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