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1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부정적’ 전망 약점…산업은행 인수단 참여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당시 발행한 3년물 회사채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 목적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회사채 발행을 위한 대표주관사를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로 정했다. 수요예측은 오는 22일 발행은 29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채 인수단으로는 산업은행도 참여한다. 산업은행은 A급 이상 신용등급을 보유한 발행사 위주로 공모채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기아자동차, SK에너지, GS, 포스코에너지 등 기업의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의 신용등급이 AA-급에 ‘부정적’ 전망을 달고 있다는 점은 약점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분식회계 관련 재판과 금감원 정밀감리 진행, 수익창출력 등을 감안해 한국항공우주의 신용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0년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6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9% 증가했다. 매출액은 8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항공산업 부진을 이끌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기체부품 매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잉이 B737맥스 기종 항공기 생산을 중단한 점도 한국항공우주산업 부품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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