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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언택트'덕에 1분기 웃었다
권일운 기자
2020.05.15 17:10:04
온라인 매출 비중 꾸준히 증가…코로나19 여파 무풍지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뷰티·생활문화 기업 에이피알(APR)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우상향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소비 문화의 수혜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올 1분기 494억원의 매출액에 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330억원 대비 49.9% 증가했으며, 1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371.3%나 늘어났다. 순이익은 9억원에서 50억원으로 476.5% 증가했다.


매출 기여도는 에이피알의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앞선 화장품 메디큐브가 단연 높았다. 메디큐브는 전년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0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다른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도 전년 동기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1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널디도 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8.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내수 업종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에이피알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도 매출액이나 수익성 지표(영업이익·순이익)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의 실적 호조에는 온라인 부문이 큰 몫을 했다. 에이피알은 태동기부터 '미디어 커머스' 기업을 표방한 만큼 온라인 부문에 오프라인 버금가는 역량을 투입해 왔다. 그 성과가 이번 코로나19 정국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코스메틱(화장품) 과 패션 부문 모두 대부분 자사몰 형태로 온라인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만 하더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출액은 각각 176억원과 153억원으로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온라인에서만 3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7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매출의 비중은 63%로 오프라인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오프라인 매출액도 182억원으로 두자릿수(18.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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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온라인 부문의 확대는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냈다. 일례로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72.9%였던 에이피알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올 1분기 60%대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폭은 이를 상회한 덕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에서의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분에 올 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의 후폭풍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최근 확산돼 가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의 확산이 오히려 에이피알의 실적에는 기회로 작용한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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