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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덕분 ‘선방’
배지원 기자
2020.05.15 17:28:33
1Q 순이익 471억, 전년比 4.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대신증권이 지속적인 리스크관리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 주식거래량이 늘어난 효과로 위탁매매 수수료도 증가했다.


15일 대신증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에도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시장내 변동성과 투자자산의 리스크가 확대 속에 파생거래 부담이 커져 증권사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 눈에 띄는 행보다. 


대신증권은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왔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연계증권(ELS) 자체헤지 한도를 3조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비중을 축소했다”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전체자산에 대한 헤지 트레이딩으로 상품운용(CM) 부문에서 선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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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난 주식거래량에 힘입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효과도 안정적 실적을 견인했따. 


계열사인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실적도 양호했다. 1분기 부실채권(NPL)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대신에프앤아이과 안정적인 예대마진의 대신저축은행 등 비시황 산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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