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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채권 등 매각해도 1Q 순익 '반토막'
김현희
2020.05.15 17:20:16
이차손·변액보증손실 막기 위해 채권과 부동산 3900억원 어치 매각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올해 1분기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났다. 채권과 부동산을 매각해 이차손과 변액보증손실을 메워보려고 했으나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8.6% 감소한 229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보다 8.8% 증가한 5180억원이었다. 연납화보험료는 월납·분기납·일시납 등 모든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다. 보험사 영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손해율이 높은 건강상해 보험의 판매를 줄이고 종신형 APE를 전년동기보다 21.6% 늘린 28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0% 수준을 유지하던 종신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올 1분기 23.1%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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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보험영업 부문이 이익을 냈음에도 지난해 1분기 이차익(2570억원)이 이차손(-270억원)으로 전환되면서 당기순이익을 떨어뜨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변동성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 등이 이뤄지면서 이차손이 발생한 것. 



변액보증손실도 당기순이익 감소에 한몫했다. 지난해 1분기 변액보증손익은 429억원 이익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3980억원의 손실이었다.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하와 주식 폭락의 영향으로 손실이 3000억원대까지 확대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채권과 부동산을 팔아치웠다. 올해 1분기 중 채권과 부동산 매각익은 모두 합쳐 395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번 분기에도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을 매각할 전망이다. 매각재원을 적극 활용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월 이후 주식시장 반등으로 변액보증손익 등이 회복하고 있다”며 “보험이익이 견조한 만큼 시장예상치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말 삼성생명의 자기자본 규모는 당기순이익 급감에 지난해 4분기보다 7.9% 줄어든 32조8660억원을 나타냈다. RBC도 전분기보다 15% 줄어든 3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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