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주춤'
저축은행 BIS비율 상승 및 증권 흑자 '위안'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상상인그룹(상상인)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인해 실적 감소세를 겪었다. 


상상인그룹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9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17% 감소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사업활동이 위축됐고 제조부문 영업이익 또한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신규대출 등 수익창출이 저조했다. 또 올 1분기 주식시장의 유례없는 지수하락이 지속되는 등 증시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영업비용) 증가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3.49%(2019년 말 13.23%),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13.78%(2019년 말 13.19%)로 지난 해 말 기준 대비 각각 상승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증가하고, 흑자전환도 달성했다. 


최근 업그레이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한 효과라는 평가다. 상상인그룹은 올 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투자금융(IB), 리테일(Retail), 홀세일(Sales&Trading)의 실적개선이 이어짐에 따라 2015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재난 극복 노력으로 1분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며 "2분기부터는 신규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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