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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Q 영업손실 20억..“적자폭 대폭 줄여”
유범종 기자
2020.05.15 17:53:17
운항비용 절감, 운임비용 상승효과···우량화주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 확대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HMM(구 현대상선)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HMM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131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억원 줄었다. 운임비용 상승과 더불어 운항비용 절감으로 영업손실폭은 크게 줄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손실액 1057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줄였다. 


(자료=HMM)

HMM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중국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5주간) 등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부문은 운항비용 절감,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중동과 인도 운임비용 급상승 등으로 손실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중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전세계 경기하강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물동량 약화가 예상된다”면서도 “그동안 지속해온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국제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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