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헬스 및 뷰티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원격 의료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온 헬스케어 사업부 '굿닥'을 물적분할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랩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굿닥'을 완전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케어랩스는 ‘굿닥’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분할을 기점으로 사업적 독립성을 강화하고 ▲한층 효율적인 경영의사 결정 구조의 확립 ▲공공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 ▲투자 및 연구개발(R&D) 등 비상장 기업이 가지는 정책적 이점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가겠다는 방침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케어랩스는 뷰티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의 수익적 성장을 극대화해 갈 계획”이라며 “완전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굿닥은 독립적인 사업 영역을 가지고 성장성을 극대화해 케어랩스의 기업 가치를 한층 부각시키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설법인 ‘굿닥’은 원격진료를 포함해 국내외 디지털·비대면 의료사업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며 3년내 별도 IPO도 추진해 갈 방침이다. 굿닥 원격진료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제휴 입점해 있으며, 비대면 태블릿 병원접수 서비스 이용 건 수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K-헬스'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굿닥’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멕시코 기업 미팅을 요청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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