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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민승기 기자
2020.05.19 09:21:05
남미·유럽 등 글로벌 수출 본격화 시동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휴메딕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에 관한 수출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신속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성된 특이항체(lgM/lgG)를 감지하며, 간단한 채혈을 통해 10~15분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단은 면역학적 방식의 항체진단키트와 유전자 분석을 하는 분자진단법 RT-PCR 진단키트로 구분된다. 항체진단키트는 10분~15분안에 감염 여부를 판결할 수 있어 일차적인 선별(screening)에 주로 사용한다. RT-PCR 분자진단키트는 감염환자의 최종 확진에 사용된다.


휴메딕스는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시작으로 5월내에 국제 표준 의료기기 품질 경영 시스템(ISO13485) 인증과 유럽 CE인증을 받고, 신속히 수출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항체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받고, 수출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50여개국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 경험이 풍부한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재 남미, 중동, 유럽 등을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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