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넘어선 카카오뱅크, 다음은 광주銀 넘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방銀 성장 더 정체···카카오뱅크 빠르게 자산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0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1분기말 기준. 단위:원


[팍스넷뉴스 장영일 기자]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자산규모면에서 2017년 출범하자마자 제주은행을 넘어선데 이어 올 1분기엔 전북은행을 따돌렸고, 광주은행도 올해 안에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3000억원) 대비 43.6% 늘었다.


총수신 잔액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9000억원) 대비 42.9% 증가했다. 총여신 잔액은 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000억원) 대비 41.9%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하자마자 자산 5조원 규모의 제주은행을 넘어섰다. 올 1분기 기준 제주은행의 자산은 6조2221억원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는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른 지방은행들도 추월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방은행이 타격을 입으면서 비대면 거래에 강한 카카오뱅크의 추격을 허용했다. 지역 경기 침체 여파에 올 1분기 지방은행의 순이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나 감소했다.


올 1분기엔 전북은행을 따돌렸다. 전북은행 총자산은 17조6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신 잔액은 13조8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수신 잔액은 13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증가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광주은행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두자릿수 성장에도 지방은행들의 성장세는 주춤하다.


광주은행의 자산은 29조2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여신과 수신 잔액은 각각 18조9095억원, 20조4603억원으로 수신 잔액은 이미 카카오뱅크보다 적은 상황이다.


아직 카카오뱅크와 자산 규모면에서 격차는 많이 나지만 경남은행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49조1143억원이지만 증가세가 더디다.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방은행 중에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자산 규모가 각각 63조원, 71조원에 달해 카카오뱅크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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