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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 경영권 분쟁 본격화
박제언 기자
2020.05.21 10:27:00
법원, 소액주주연대 주주명부 열람등사 허용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이슨캐피탈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액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는 메이슨캐피탈의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법적으로 허용받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지난달 14일 주주연대가 메이슨캐피탈을 상대로 제기한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주주연대의 신청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법원은 "주주로서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구할 권리와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가처분 인용 이유를 밝혔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주주연대측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법원은 주주들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판례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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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연대는 이번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힘입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3월 결산)를 앞두고 의결권 수거 등 소액주주 결집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이미 많은 주주들이 안원덕 주주연대 대표에게 의결권 위임 의사를 표했고 지금도 위임 방법에 대한 문의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우로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번 가처분 인용으로 주주명부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득 및 의결권 수거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원덕 대표는 "주총 소집공고가 나오면 의결권 수거 전문업체와 함께 주주들을 방문해 의결권을 모으기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번 가처분 인용으로 주주들의 결집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메이슨캐피탈 경영진의 경영방식의 문제 제기를 한 상황이다. 안원덕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2017년부터 경영진과 의사소통을 해왔으나 결국 경영권 분쟁으로 치닫은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 메이슨캐피탈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4년연속 영업손실로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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