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래 車강판 시장 선점 ‘박차’
차체 경량화 강종 개발·고객밀착형 마케팅 강화 추진
(사진=현대제철의 'H-SOLUTION EV CONCEPT CAR' 사진제공: 현대제철)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제철이 미래 자동차강판 시장 선점을 위해 강종 개발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모빌리티(mobility)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21일 제시했다.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차체 경량화 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소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수소전기차, PAV 등 미래형 이동수단에 있어 차체 안전성과 경량화는 핵심과제로 부각된다.


현대제철도 그룹 비전과 발맞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가벼우면서도 더 튼튼한 차세대 고성능 초고장력강 개발, 차량 설계단계부터 완성차업체와 협업해 안전성을 높이는 구조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올해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G80’과 ‘올뉴아반떼’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차들은 현대제철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강 적용 비율을 늘려 차체는 더 가벼우면서 평균 강도의 경우 G80은 약 5%, 아반떼는 8% 가량 향상시켰다.


특히 아반떼 센터필러(center pillar)에는 충격 인성이 더욱 향상된 1GPa급 핫스탬핑 신강종과 이종의 강도, 두께를 조합하는 TWB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공정 단순화, 부품 경량화, 원가절감 등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차체 강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초고강도 핫스탬핑강(1.8GPa)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미 콘셉트카 도어림 부품 선행 개발은 완료했으며 대형 전기자동차(EV)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알루미늄 등 비철강 경량소재 적용에 대한 연구 등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기술개발과 더불어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인 ‘H-SOLUTION’ 홍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자동차용 강재와 부품 적용에 필요한 응용 기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홈페이지 구축으로 자동차 소재에 대한 홍보는 물론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최적생산, 최고수익 실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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