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새봄, 웅진 최대주주 올라..장남 앞질러
이달 들어 170만여주 집중 매입...그룹측 “후계구도와는 무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윤새봄(사진) 웅진 전무가 자사주 대량 매입으로 웅진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재계 등에 따르면 윤 전무는 지난 18일 7만708주를 시작으로 19일(15만4000주), 20일(45만3207주), 21일(102만주)까지 총 169만7915주의 웅진 주식을 사들였다.


윤 전무는 이번 주식매입을 통해 웅진 지분을 12.95%에서 15.09%까지 끌어올리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형 윤형덕 웅진투투럽 대표는 지분율이 12.97%로 변동이 없으면서 2대주주로 내려왔다.


재계 일각에서는 웅진그룹의 후계구도가 윤석금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 웅진투투럽 대표에서 차남 윤 전무로 바뀐 것 아니냐는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웅진그룹 지주사 웅진은 웅진씽크빅, 웅진북센, 웅진플레이도시, 웅진투투럽 등의 그룹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윤 전문가 웅진의 최대주주에 오른 만큼 그룹사에 대한 지배력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웅진그룹 측은 이번 주식매입이 후계구도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가부양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매입이 이뤄진 것으로 그룹 경영은 기존대로 윤 회장과 주요 주주인 두 형덕·새봄 형제가 이끈다는 것이다.


웅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매입은 후계구도 방향을 정한 게 아니”라며 “개인적인 자금 상황과 계획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력이 되는 사람이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형덕 대표 등 총수일가가 추가 지분매수를 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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