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실적 악화에 신용등급 잇단 강등
나신평·한신평, 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 나란히 하향조정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과 과중한 차입 부담으로 수익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22일 나신평은 LS네트웍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신용평가도 같은 날 동일한 내용과 등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신평은 "열위한 현금 창출 능력 및 과중한 차입 부담으로 중단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현 수준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임대사업을 제외한 브랜드, 유통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현금창출능력이 열위한 가운데 회사의 전반적인 현금창출능력 대비 차입금 규모는 과중하다"면서 "특히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도요타, 렉서스 등 승용차 수입판매 부문의 실적이 저하되는 등 유통사업 부문의 사업 안정성도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올 3월말 기준 LS네트웍스의 차입금 의존도는 44.9%다. 이는 작년 3월 대비 6.6%p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05.6%에서 128.1%로 확대됐다. 


한신평 역시 "경기변동성이 낮은 부동산 임대부문이 사업안정성을 보강하고 있지만 브랜드와 유통영역에서의 수익창출력 악화로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코로나19 부정적 영향과 아웃도어 시장 정체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수익성 지표가 단기간 내 호전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브랜드부문의 1분기 매출 대비 재고비중이 123%로 나타나 향후 추가적인 손실부담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올 1분기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41.1% 급감한 639억원을 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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