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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80조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김현기 기자
2020.05.25 09:51:07
연이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09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대웅제약 제품이 할랄 인증을 획득으로 바이오 업계 새로운 시장인 중동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리폼 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다. 대웅제약은 그간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 제형 업그레이드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대웅인피온에서 자체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까지 받았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이다. 이슬람 신자(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게 생산 및 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식품·화장품·의약품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유무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 할랄법(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하고 있다. 리폼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 싱가포르 무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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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인피온은 지난 1월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 '에포디온'이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 의약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이번 이지에프외용액 할랄 인증까지 이뤄내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대웅제약이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기업 인피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수라바야에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준공해 에포디온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대웅제약은 신흥시장을 연구해 현지 니즈 맞는 제품개발을 진행하는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슬람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에포디온, 이지에프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80조원 규모의 중동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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