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디스커버리 주담대 55.6→67.9%로 확대
1년6개월 만에 120만주 추가 담보 맡겨…240억원 규모 추가실탄 확보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11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사진)이 1년6개월여 만에 SK디스커버리 보유 주식을 활용한 주식담보대출 비율을 50%대에서 60%대로 다시 끌어 올렸다.


25일 SK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21일 한국증권금융에 SK디스커버리 주식 120만주(6.30%)를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실행했다. 


이번 대출로 최 부회장 보유분에 대한 SK디스커버리 주식담보대출(주담대) 비중도 55.6%에서 67.9%로 12.3%포인트(p) 늘어나게 됐다. SK디스커버리의 전체 발행 주식(1903만7855주)을 감안하면 전체 주식의 약 26.73%가 금융권에 담보로 잡힌 셈이다. 


최 부회장이 대출을 실행하기 전날인 지난 20일 SK디스커버리 종가는 2만8750원이다. 단순 담보가액을 감안하면 345억원 규모이나 금융기관의 실제 대출액이 담보액의 50~70%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 부회장이 추가 주식담보대출로 확보한 현금은 대략 172억~242억원대로 추산된다.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 보유 주식을 활용해 대출을 실행하긴 2018년 10월 이후 1년7개월여만의 일이다. 당시에도 최 부회장은 주담대 비율(66.5%) 60%대로 끌어올렸는데, 한 달뒤인 같은해 11월 담보종목 교체, 일부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이 비율을 55.6%까지 낮추고 최근까지 변동없이 유지해왔다. 해당 기간 중 최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물론 매도 내역도 없다. 또 이번 주담대 실행을 전후로 한 SK디스커버리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의 추가 주식 매입 내역도 없다. 


이와 관련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주식담보대출 변동 내역은 사적인 영역이라 자금용처 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SK가스, SK케미칼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격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SK디스커버리에 대한 최 부회장의 지분율은 4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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