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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늘리는 'LG CNS', IoT 인프라 본격 확장
조아라 기자
2020.05.26 08:51:26
인공지능 연구 심화·클라우드 플랫폼 확대로 산업 간 융합 서비스 수요 대비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15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국내 대표 IT 인프라 기업인 LG CNS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2014년 이후 R&D 투자 비중을 줄여온 LG CNS는 산업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머(Digital Transfomer)가 본격화되면서 수요 확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중심의 IoT(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투자확대에 한 몫했다.


LG CNS의 지난해 연구 개발 투자 규모는 383억원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3조3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IoT 인프라 상용화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 매출은 전년보다 7.4% 늘었다. 증가규모는 21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63억원, 당기순이익은 15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3.9%, 49.1%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LG CNS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참고

LG CNS의 R&D 투자 규모는 지난 2013년 65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까지 계속 줄었다. 2018년 기업 환경이 IT 중심으로 급변하자 매출이 2조3887억원으로 급증하면서 투자 규모도 확대됐다. 2018년 LG CNS의 R&D 투자 규모는 345억원으로 전년보다 4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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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 CNS가 새롭게 투자한 R&D 분야는 ▲인공지능(AI) 강화학습 ▲IoT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 시티 인프라 확장 등이다. 데이터 학습을 마친 인공지능이 데이터 유형을 분석‧정리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도록 하는 한편, 데이터 서비스 연계로 산업 간 융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연구는 분석에서 생성으로 확장됐다. 지난 2018년 인공지능 연구 투자는 자연 언어 이해, 감정 인식, 자연어 질문 답변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에 집중됐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학습하는 기술을 말한다. 여기에서 지난해 ▲딥러닝 기반의 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생성모델 알고리즘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을 적용한 프로토타이핑 개발 및 검증 알고리즘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


강화학습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데이터의 숨은 패턴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심층강화학습은 강화학습에 딥러닝을 결합한 기술이다. 생성모델이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확률적으로 도출하는 것을 말한다. 


빅데이터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한편, 빅데이트를 저장‧처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 연구도 본격 추진됐다.


IoT 통합 플랫폼 연구도 시작됐다. IoT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장비(Device), 통신(Netwok), 서비스(Service), 보안(Security) 영역에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생성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에지(Egde)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하고 데이터를 사전에 처리해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도 착수했다. 다양한 산업 프로토콜과 IoT 표준‧비표준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연계는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LG CNS는 이러한 기술이 녹아 든 IoT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있다.  


프로젝트 이름은 시티허브 빌딩(Cityhub Building)다. 빌딩‧자동차 등 도시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수집‧분석해 교통‧안전‧에너지‧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여기에 맞는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로등에 기온이나 습도 등 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해 통신 기능을 추가한 후, 가로등에서 쌓인 정보를 서비스 제공이나 정책 결정에 활용되는 식이다.


LG CNS 관계자는 “미래 사업 준비 차원에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텍트 환경이 중시되는 가운데, 비대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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