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 “사운드테크 시장 선도”
제영호 대표 “올해 흑자전환 자신있다”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를 달릴 것이라 자신한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사진)는 서울시 금천구 본사에서 팍스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연구 개발, 상품 단가 조정, 시장 수요 조사 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제이디솔루션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설립 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고·감시 확성기 시장을 장악했다. 2016년에는 대북확성기 사업 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경쟁 업체가 주요 부품의 원산지와 가격을 조작한 서류를 제출해 선정되며 제이디솔루션이 입찰에서 밀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품을 납품했던 한진해운이 부도가 나며 결제금액을 받지 못해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됐다. 제 대표는 “정말 힘든 순간 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품 성능강화, 원가 절감, 소형화라는 3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B2G에서 B2B로 사업다각화


제이디솔루션은 몇 년간의 R&D를 바탕으로 초지향성 스피커 개발과 상용화에 나섰다. 터널과 횡단보도 등에 안전·경고 방송을 위한 스피커에 제이디솔루션의 기술이 결합되기 시작했다. 이 기술에 주민들의 민원에 시달리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졌다. 


제이디솔루션의 초지향성 스피커는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만 경고·안내음을 들리게 할 수 있다. 무단횡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막기 위한 경고음은 꼭 필요하지만 이와 관련 없는 주변 주민들에게는 시끄러운 소음일 뿐이다. 제이디솔루션의 기술이 결합된 스피커로 목표한 사람에게만 경고음을 들리게 하면서 민원도 감소했다. 


제이디솔루션은 올해 B2G(Business to Government, 기업과 정부간 상거래) 사업을 안정화하고 본격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간 상거래)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영화관과 식품관에 제이디솔루션의 제품이 들어가 있고 S전자, H자동차 등 대기업과의 계약이 목전에 있다. 


기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리 정보를 모아서 분석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소리로 ‘빅데이터’를 만들어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빠른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제 대표는 “소리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주문과 결제가 훨씬 간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상장…기업가치 수천억


제이디솔루션은 설립 후 여러 전략적 투자자(SI)에게 투자를 받아왔다. 총 누적 투자금액은 250억원 정도다. 최근에는 몇몇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16억원, 글린트파트너스가 5억원을 투자했다. 현재도 15억~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여러 벤처캐피탈과 접촉하고 있다. 


제 대표는 “믿고 투자 해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상장 계획을 전했다. 제이디솔루션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수천억원이다. 가지고 있는 기술이 확실한 만큼 기술특례 상장도 가능하지만 당기순이익을 내며 직상장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제 대표는 “올해 제이디솔루션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이디솔루션이 사운드 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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