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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에너지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정혜인 기자
2020.05.27 17:36:35
"수익성 악화,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지연 영향"…장기신용등급은 AA- 유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수익성 악화,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지연 등으로 한화에너지의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한화에너지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계열사 지분인수,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를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꼽았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종합화학 지분 30% 인수대금 납부(2015~2017년 5500억원 납부, 2018~2019년 영업실적 조건에 따라 매년 260억원씩 지불) ▲유틸리티 자동화 업체인 에스아이티 지분 100% 취득(1120억원) ▲군산사업장 증설 투자(1879억원) ▲종속회사를 통한 태양광 사업 확장 등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장수명 한신평 연구원은 "한화에너지는 현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뒤 지분을 넘기는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병행해 재무 부담 증가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 매각이 지연됨에 따라 2019년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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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6년 말(연결) 기준 6843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올해 1분기 기준 2조3062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 지표 역시 2016년 말 4.2배에서 올해 1분기 12.6배로 악화됐다. 


탄소배출권 관련 비용 발생에 따른 집단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악화 역시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한화에너지는 80만~100만KAU(Korean Allowance Unit, 할당배출권)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필요로 한다. 배출권 시세가 3만6200원(지난 15일 KAU19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300억원 정도의 탄소배출권 관련 부담이 발생하는 셈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전력도매시장가격(SMP)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도 하락했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생산 전력을 SMP에 판매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함에 따라 받는 REC를 매도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최근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SMP와 REC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수명 연구원은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2020년부터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매각 시기 및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늘어난 재무부담에도 계속된 투자 확대로 차입금 증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집단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 태양광 사업에 대한 성과 및 투자 회수 수준, 투자 정책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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