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 바이오밸리 만들기' 스타트
인천 스타트업 파크 사업 참여…신약 및 헬스케어 기업 발굴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셀트리온 제공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셀트리온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참여,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및 키우기에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타워 II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스타트업 입주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말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개장할 예정이다. 송도에 공공 자원과 민간 역량이 융합된 자생적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셀트리온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대표 기업으로서 향후 4년간 인천 스타트업 파크 민간 운영사로 참여한다. 송도 바이오밸리 구축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5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며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며 "인천 스타트업 파크 집중 육성 테마를 ▲혁신 신약 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로 선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테마별 지원 방안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혁신 신약 개발 위한 실증 지원의 경우, 셀트리온은 스타트업 신약 후보 물질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비임상 및 임상 계획 자문 등 후속 개발 전략에 대한 조언과 물질 생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를 위탁생산개발(CDMO)로 확장해 추가적인 매출원도 확보한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개발 지원과 관련해서 셀트리온은 원부자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관련 업체를 모집,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고 상생 경제를 실현해 수출 산업화에 나선다.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선 셀트리온이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룹 신규사업으로 'U-헬스케어'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고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연계해 AI, 데이터 분석,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등의 개발을 같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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