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상지카일룸은 종속사 성암홀딩스가 전라남도 나주 공동주택 대규모 신사업에 토지 잔금을 지급하고 신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암홀딩스는 전라남도 나주시 송월동 일대에 아파트 및 상가를 건설한다. 공동주택 지하2층부터 지상29층으로 아파트 1645세대 규모다. 시행 사업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빛가람 혁신도시에 이전하면서 수년간 인구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나주역 주변에 에너지 체험파크 및 에너지 혁신창업타운 등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가 조성되며 2022년에 한전공대의 개교가 예정돼있어 앞으로 인구 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송월지구는 나주시청, 법원 등기소, 세무서 등 행정 업무 시설들이 밀집해있다. 또한 나주 KTX역에 인접했으며 생활편의, 교육,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는 공급물량이 제한돼 인근 지역의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주 대규모 사업 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회사는 약 300세대 규모의 2차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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