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 빅히트,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
연내 증시 입성 전망…기업가치 최대 5.2조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9일 10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 BTS, 가수 이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빅히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이다. 이는 국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M(404억원), JYP(435억원), YG(20억원)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 합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빅히트 최대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작곡가 출신 방시혁 의장으로 45.1%를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 주식회사가 25.1%로 2대 주주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공동주관사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이름을 올렸다.


빅히트는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거래소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45영업일 이내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빅히트의 예상 기업가치를 3조9000억원에서 최대 5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 실적 불확실성이 높지만 정상화될 경우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최소 750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 이상”이라며 “최근 보이그룹 세븐틴, 뉴이스트 소속의 플레디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는데 실적 하향 변수가 없다면 플레디스 포함 2021년 영업이익은 18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빅히트가 BTS 등 앨범 판매량 1, 2위 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 매출 비중(29%)이 가장 높아 주가수익비율(P/E) 멀티플이 최소 30배에서 최대 40배까지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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