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소리바다와 ㈜한류TV서울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K-POP 콘텐츠 공급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29일 한류TV서울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가입자에게 K-POP, OST 등을 이용한 벨소리 및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리바다는 지난 28일 중국과 제3국 등 소리바다의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한류TV서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월 기준 9억명 이상의 총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5세대(5G) 가입자도 지난 5월 기준 5000만명을 돌파한 중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사다. 특히 콘텐츠 담당 계열사인 미구(migu)는 K-POP과 영화 및 드라마 OST 등을 미구영상과 미구뮤직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구영상이 이미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류TV서울에 차이나모바일 가입자 약 9억명을 대상으로 K-POP 콘텐츠 관련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에 한류TV서울은 앞서 파트너쉽을 맺은 소리바다의 콘텐츠를 미구영상을 통해 차이나모바일에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앞으로의 글로벌 진출에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유통 활로를 넓혀 한류 콘텐츠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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