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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남역 철탑농성 문제 타결…"사회소통 지속"
류세나 기자
2020.05.29 16:00:03
김용희 씨 및 가족들에 사과…합의안 내용에도 관심
임미리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원회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김씨의 고공농성 해결을 위한 사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미리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1년간 삼성 서초사옥 앞 CCTV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온 김용희(61)씨와 극적합의를 이룬 가운데 공식입장을 통해 앞으로 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노사문제 개선,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지 꼭 23일 만의 일이다. 


29일 오후 삼성 측은 "지난 28일 김용희씨의 농성문제가 양측 합의에 의해 최종 타결됐다"면서 "회사는 김용희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회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다"며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1982년 삼성항공(옛 삼성테크윈)에 입사한 김씨는 노조활동을 하다가 1995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삼성을 상대로 시위를 이어왔다. 삼성에 요구하는 내용은 공식적인 사과와 명예복직, 실질적인 보상 등이다. 양측은 최근 20여일 간의 대화를 통해 요구안의 상당 부분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용희씨의 나이가 올해 61세로 이미 정년을 넘겼고, 오랜기간 농성으로 인해 건강이 쇠약해진 만큼 현업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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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삼성 측은 "김용희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오후 6시 철탑에서 내려와 현장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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