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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상의 위메프, 수천억 실탄 활용 '행복한 고민'
최홍기 기자
2020.06.02 08:18:45
적자에도 지난해 3700억 투자유치…외형확대 등 자신감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1일 14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위메프가 수백억원의 적자에도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다. 지난해 수천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건실한 성장을 확신하며 자금용처에 대한 로드맵 구상에 한창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7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현재 타 경쟁사보다 건실한 구조”라며 “시기가 시기인만큼 이르면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부터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해 적자가 전년보다 두 배나 커진데다 판매관리비(판관비)는 21.6%나 증가한 4243억원을 나타냈다. 경쟁사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위메프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최근의 기업흐름과 더불어 수천억원의 든든한 실탄을 마련해 뒀다는 이유에서다.


위메프는 지난해 넥슨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3700억원의 투자를 유치받았다. 가격경쟁 등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위메프도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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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입장에서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GMV)이 전년보다 18.5% 증가한 6조4000억원을 달성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선다.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다.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8월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으로 전환한 이후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이 14.3% 증가한 점도 위메프를 달아오르게 하는 원인이다.


우선 위메프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우수 인력 충원, 신규 파트너사에 대한 수수료 인하 및 빠른 정산 지원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올해 3월 기준 위메프 종업원 수는 1874명으로 2018년 대비 5.5% 늘었고, 파트너사도 32% 증가했다.


위메프는 올해도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건실한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파트너사를 대거 유치하거나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기존 상품시장과 롱테일’(Long Tail)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일각에서 고정비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공염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상품력 향상을 통해 거래액이 늘어나면 손익 또한 개선 될 것”이라는 게 위메프의 입장이다.


박은상 대표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에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위메프와 함께 부자로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공격적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의 한 관계자는 “(자금활용 관련)신사업이나 외형확대, 수익실현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추가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구체화 된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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