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제주 시내면세점 추진 잠정 연기
계약해지 위약금 20억원 지불…코로나19 이후 부지 재선정 돌입할 듯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1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제주시 내에 추진하던 대규모 시내면세점 출점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점 특허가 언제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건설 부지에 대한 지속적인 비용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신세계그룹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교육재단 소유의 토지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 부지에 위치한 호텔 건물을 철거한 뒤 새로 면세점 건물을 지을 예정이었다. 예상 면적은 지상 7층(연면적 1만9978㎡), 지하 7층(1만8226㎡) 등 총 3만8천205㎡로, 제주에서 영업중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에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며 "다만 면세점 특허가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약금, 중도금 등 토지에 대한 비용이 크게 잡혀 있는 것은 사업적으로 무리가 있단 판단했다"고 토지 계약 해지의 이유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계약 해지시 해약 위약금을 지급한다는 계약 조항에 따라 20억원을 교육재단 측에 지불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코로나19 시국이 안정되는 대로 새 부지 선정 등 다시 면세점 사업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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