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 구체적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과 시공에만 머물렀던 기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개발, 관리, 운영을 아우르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신개념 도시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 동북권 최대 숙원사업으로 손꼽히는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랜드마크 조성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업무·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시티를 선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NHN은 2013년 출범 이후, 게임 분야 외에도 간편결제 ‘페이코(PAYCO)’,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 음원 서비스 ‘벅스(Bugs)’ 등 IT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및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을 선도하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양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은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PARK를 통해 다양한 국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IT 기업인 NHN과 힘을 모아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신규 수요시장을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