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카타르發 대규모 LNG선 건조 예약
카타르 페트롤리움과 LNG선 발주 권리 보장 약정서 체결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페트롤리움(Qatar Petroleum)과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Dee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슬롯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건조계약은 빠르면 금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남준우 사장과 사드 쉐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bbi) 페트롤리움 CEO 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서울과 카타르를 화상으로 연결해 약정서 체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약정서 체결로 현재 페트롤리움이 개발 중인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골든패스(Golden Pass) 가스전에 투입될 대규모 LNG선 수주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특히 노스필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LNG 생산 프로젝트로 2027년부터 연간 1억26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그 동안 150여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우수한 건조품질과 납기준수 능력에 페트롤리움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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