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 올해·인프라코어 내년말까지 매각"
두산, 매각시한 담은 자구안 제출···불발시 채권단에 권한 위임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2일 13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희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를 올해 말까지 매각한다. 두산중공업의 비발전 사업 부문 매각은 내년 상반기 말,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말까지 각각 매각할 예정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각 권한이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헐값 매각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각시한을 분산키로 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채권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어느 정도 채권단의 사전 요구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미 매각 작업이 개시된 두산솔루스는 연내 매각 시한이 정해졌고 나머지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매각키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덩치가 큰 매물들은 내년 말까지 매각한다.


두산중공업의 비발전 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도 내년 상반기 말까지로 정해졌다. 매각대금은 채권단의 대출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두산중공업은 3조원대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두 분야를 주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발전 사업인 해외담수화플랜트와 수처리 사업 ‘Water’ 등은 매각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도 적정 가치로 매각되기 위한 환경 조성에 협조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 매각 대금은 채권단의 대출을 상환하는 데에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채권단이 두산그룹에 지원한 자금만 3조6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두산그룹이 직접 두산솔루스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매물의 시한을 정한 자구안을 보내왔다”며 “3년 동안 이 같은 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채권단의 대출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이 매각시한까지 계열사 등을 팔지 못한다면 채권단이 처분 위임을 받아 대신 매각작업에 나선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력 계열사 매각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두산그룹만 곤란해진다”며 “두산그룹도 직접 매각시한 등을 정해 전달한 만큼 매각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산 측은 "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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