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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월 판매 전년比 19.1%↑
권준상 기자
2020.06.03 10:55:57
총 2만3272대 판매…일본차 부진 여전, 62.1%↓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수입차 판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272대로 전년 동기(1만9548대) 대비 19.1% 증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입차의 한국시장 판매 증가세는 일부 브랜드 신차, 적극적인 프로모션,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 속에 지난 3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수입차 3월 판매는 2만304대로 전월 대비 21.4% 증가했고, 4월에는 13.0% 늘어난 2만2945대가 판매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551대 ▲비엠더블유(BMW) 4907대 ▲아우디(Audi) 2178대 ▲폭스바겐(Volkswagen) 1217대 ▲쉐보레(Chevrolet) 1145대 ▲볼보(Volvo) 1096대 ▲포르쉐(Porsche) 1037대 ▲미니(MINI) 1004대 ▲지프(Jeep) 796대 ▲렉서스(Lexus) 727대 ▲포드(Ford) 519대 ▲토요타(Toyota) 485대 ▲랜드로버(Land Rover) 287대 ▲링컨(Lincoln) 281대 ▲닛산(Nissan) 228대 ▲푸조(Peugeot) 204대 ▲혼다(Honda) 169대 ▲캐딜락(Cadillac) 106대 ▲시트로엥(Citroen) 75대 ▲재규어(Jaguar) 73대 ▲인피니티(Infiniti) 63대 ▲마세라티(Maserati) 61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1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7대 ▲벤틀리(Bentley) 1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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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입차 5월 판매현황.(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국가별 판매는 독일, 미국, 영국 순으로 많았다. 독일차의 5월 판매량은 1만5890대로 전년 동기(1만358대) 대비 53.4%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53.0%에서 68.3%로 확대됐다.


베스트셀링모델도 독일차가 휩쓸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55대) 순이었다.


독일차 다음으로는 미국차 판매가 많았다. 미국차는 284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1802대) 대비 58.0%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9.2%에서 12.2%로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차의 부진은 지속됐다. 일본차 판매는 지난달 총 1672대로 전년 동기(4415대) 대비 62.1%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2.6%에서 7.2%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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