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스트,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뉴로라이브 투자
'뉴히어로1호펀드' 마수걸이 투자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3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다우키움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한국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지 불과 한달만에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첫 투자 업체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인 뉴로라이브다. 


3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키움뉴히어로1호펀드'는 이날 바이오 벤처기업 뉴로라이브에 10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 설립한 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퇴행성 뇌질환 등 중추신경계 질환은 신약 개발이 어렵고 기존 약물의 부작용이 큰 분야다. 뇌와 각종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낮고 기초연구의 성과가 임상시험으로 연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다보니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관련 기술을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도 치료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로라이브는 기존 약물의 확증 연구에 많이 사용했던 시냅스 가소성 평가를 약물 스크리닝 단계에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약물의 임상 실패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재 핵심 파이프라인은 우울증 치료제로 내년 임상 단계 진입 및 2023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뉴로라이브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투자에 나섰다.


투자 주체인 '키움뉴히어로1호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지난달 300억원 규모로 결성한 벤처펀드다. 다른 출자자(LP)들의 출자확약서(LOC)를 사전에 확보하고 있었던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위탁운용사(GP) 선정과 동시에 펀드 결성에 착수, 지난달 20일에 올해 모태펀드 자조합 중 1호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펀드는 김동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외부 LP의 출자를 받아 결성한 첫번째 펀드다. 펀드는 창업초기 단계의 바이오 및 ICT 서비스 기업이 투자 타깃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단계에 우선 투자한 뒤, 이후 후속 투자로 예비 유니콘 기업을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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