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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반토막' LG전자, 작년 계열 의존도 심화
류세나 기자
2020.06.05 08:27:01
내부 매출 비중 '59.6→67.0%' 확대…美법인 1위, 2위는 LG베스트샵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0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LG 기업집단 소속 국내외 계열사들에 대한 제품·서비스 구매비용을 줄인 반면 이들을 통해 벌어 들인 매출 규모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번 금액은 LG전자 지난해 연매출(개별기준)의 67.0%에 달한다. 계열사 매출 비중이 59.6%였던 2018년에 비교하면 1년새 7.4%p 확대된 수준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하고 있는 내부거래 규제대상은 오너일가가 지분 30%(상장사)·20%(비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너일가가 직접적인 지분을 들고 있지 않는 LG전자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LG전자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기업집단 현황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지주사인 ㈜LG를 포함한 형제기업들에게 벌어 들인 총액은 19조1943억원이다. LG전자 작년 연매출(28조6545억원)의 6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규모 측면으로 봐도 계열매출은 1년새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18년 17조8767억원에서 1년 사이 무려 1조3176억원(7.4%)이 늘었다. 같은 기간 LG전자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66.0%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부에서 체감하는 계열사 의존도는 보다 커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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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매출의 대부분은 해외 소재 기업들을 통해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 연매출의 55.3%, 계열 매출의 82.5% 규모인 15조8374억원을 해외 계열사가 책임졌다. 전년대비 16.1% 확대된 금액이다. 반대로 국내 계열사를 통한 매출(3조3569억원) 규모는 20.7% 줄어 들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미국법인이 LG전자에 4조2816억원의 매출을 안긴 1등 효자 계열사다. 연매출의 14.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직수출분까지 합치면 LG전자에서 차지하는 북미시장 매출 비중은 20%대로 올라선다. 실제 LG전자가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벌어 들인 매출 규모는 14조4737억원(연결기준)으로, 국내(22조729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현지법인이 전반적인 핸들링을 하고 있다면, 국내시장은 LG베스트샵이 LG전자 제품 유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LG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가 지난해 LG전자를 통해 사들인 제품 규모는 2조15억원으로, 계열매출 2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개별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다. 뒤이어 베트남 지사가 1조7401억원(6.1%), 칭타오 소재 중국 합작법인이 5369억원(1.9%), LG유플러스 4701억원(1.6%), LG디스플레이 2672억원(0.9%) 순으로 집계된다. 


한편 LG전자가 지난해 계열사에 장비 설계 용역 등에 지출한 총액은 전년대비 5.0% 줄은 7조6301억원이었다. 이중 국내 계열사들과의 용역거래 내역은 공시의무를 지게 되는데, 100%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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