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여신 증가세 '주춤'···우리·신한銀 감소
선조달·회사채 순발행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0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장영일 기자] 대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을 미리 조달한데다 지난달부터 회사채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은행 여신창구를 찾는 일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대기업 여신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6대 시중은행의 지난 5월 말 여신잔액은 1421조7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6% 늘었다. 전월대비 증가율로 보면 3월 1.58%, 4월 1.81%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주춤한 것. 


특히 6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대기업 여신 증가율은 전월대비 0.46% 늘어나는데 그쳤다. 우리은행의 증가율은 -3.69%, 신한은행은 -1%로 오히려 대기업 여신 잔액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를 우려한 대기업이 미리 자금을 선조달한데다, 지난달부터 회사채 발행시장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면서 여신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회사채는 순발행을 나타낸 바 있다. 


6대은행 대기업 대출 잔액(단위:억원)

반면, 농협은행은 대기업 대출을 크게 늘렸다. 5월 말 농협은행의 대기업대출잔액은 전월 대비 4% 늘어났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거래 기업의 사정에 따라 은행별로 대기업 여신 증감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초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예금잔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을 제외한 5대 시중은행의 합산 예금잔액은 643조7699억원으로 전월 대비 0.90% 감소했다. 예금잔액은 4월에도 전월 대비 0.42% 줄었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잔액이 2.70%(약 3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잔액이 각각 1.46%, 1.01% 감소했다. 반면, 다른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의 정기예금은 1.61%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1%대 금리 예금을 찾기 어려워진데다 코로나19로 생활자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예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예적금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은행 정기예금 잔액 추이. 기업은행은 미공시(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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