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클레이 상장…5일 거래
그라운드X와 협의 無…"거래 활성화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5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5일부터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원화마켓을 열고 거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코인원은 공지사항을 통해 "클레이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히며 "이날부터 입금을 시작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출금은 8일부터 이루어진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클레이튼'에서 사용되는 자체 가상자산이다. 앞서 클레이는 지난 5월 원화마켓 중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처음 상장된 후, 2일 또 다른 거래소인 데이빗의 원화마켓에도 상장됐다. 두 거래소 상장 당시 그라운드X 측과 사전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지닥이 처음 상장을 결정한 후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공지사항을 통해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가 클레이 상장을 강행할 경우 기존에 맺고 있던 피어테크와 클레이튼 파트너십 해지를 검토할 방침"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코인원 상장 역시 그라운드X와의 사전 협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코인원 관계자는 "3일 카카오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이 출시되고 클레이가 유통되기 시작했지만 정작 클레이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거래소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클레이 보유자들의 활발한 거래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클레이튼은 오픈소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상장 협의는 따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닥이 5월 클레이를 처음 상장했을 당시 그라운드X와 피어테크 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화폐가 있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데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인가”라며 지닥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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