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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적분할 후 사업회사 매각
김현희, 정혜인 기자
2020.06.08 08:38:44
투자회사는 두산重과 합병···두산·채권단 "솔루스 매각 자신"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희, 정혜인 기자] 내년 말까지 매각 시한이 정해진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매각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를 두산중공업과 합병시키고 사업회사는 매각하는 것이다.


또, 예비입찰에서 흥행 실패로 평가된 두산솔루스의 경우 두산그룹과 채권단은 본입찰 흥행 및 매각을 자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들의 가격 범위를 파악한 만큼 본입찰에서 유연하게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 ㈜두산-두산重-밥캣 구조로 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 중 하나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적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도 이같은 구조를 수긍한 상황이다.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사업회사는 매각한다”며 “투자회사와 두산중공업을 합병해 두산밥캣의 수익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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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3조원대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가스터빈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두 분야를 주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들은 단기에 수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두산밥캣이 당분간 두산중공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야 한다.


두산중공업은 비발전사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회사를 매각한 대금으로 채권단의 대출 등 채무 3조60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비발전 사업인 해외담수화플랜트와 수처리 사업 ‘Water’ 등은 매각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두산그룹의 구조는 ‘㈜두산-두산重-두산밥캣’으로 변화된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두산그룹이 크게 축소되는 모양새지만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는 게 최우선”이라며 “두산그룹도 이같은 점을 인지하고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 “두산솔루스 매각 자신"


지난 2일 진행된 두산솔루스의 예비입찰은 롯데케미칼 등 다수의 인수 후보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두산그룹과 채권단은 “두산솔루스의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 후보들이 원하는 가격 등 조건을 파악한 만큼, 본입찰에서 유연한 가격 협의를 통해 매각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두산그룹의 전체 자구안의 시한을 3년으로 잡은 데에는 매각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으라는 의미"라며 “유연한 가격 협의가 헐값 매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원하는 두산솔루스의 가치가 6000억~7000억원대인 반면, 시장은 4000억원 수준을 원하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솔루스도 사업부로 분할 매각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와 OLED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의 경쟁력이 크지 않아 자칫 매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원활한 매각을 위해 사업별 매각 방식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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