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가조작설에 '발끈'
"의도적 주식 시세조정 사실무근…JY 관여설, 상식 밖 주장"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성사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정한 정황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삼성은 "2015년 합병 작업 막바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막기 위해 주가를 띄웠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시 (인위적인) 시세 조정은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재성 정보인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공시도 두 달 가량 지연 발표했다는 의혹도 검찰수사에서 인정되거나 확인된 바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종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결의를 전후해 호재성 정보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를 최소화, 합병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자금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 골자다. 


주식매수청구 기간에 주가방어 정황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 측은 "주가 방어는 모든 회사들이 회사가치를 위해 당연히 진행하는 것이고 불법성 여부가 문제인데, 당시 불법적인 시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부회장이 시세조종 등의 의사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결코 있을 수 없는 상식 밖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은 오는 8일 오전 열린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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