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쌍용정보통신 매각 완료
아이티센·콤텍시스템 컨소시엄, 261억원에 지분 40% 매입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시스템통합(SI) 업체 쌍용정보통신 경영권 매각을 완료했다.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5일 쌍용정보통신 지분 40%(1618만5614주)를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 완료했다. 한앤컴퍼니와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해당 지분을 261억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계약 정정일 기준)했고, 이날 잔금 납입과 주식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공업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해 설립한 SPC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쌍용양회공업의 자회사였던 쌍용정보통신 지분을 현물배당 형태로 넘겨 받은 뒤 투자금 회수(엑시트) 차원에서 지분 매각에 나섰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여전히 10.2%의 쌍용정보통신 지분을 갖게 된다. 이 지분은 추후 아이티센 컨소시엄에 우선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권리(풋 옵션)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아이티센과 자회사인 콤텍시스템(유가증권시장 상장) 주도로 결성했다. 두 회사는 각각 30억원과 75억원을 출자해 쌍용정보통신 M&A를 위한 SPC 수피아이티센홀딩스를 설립했다.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이와 별개로 '수피아이티센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수피아이티센PEF)'라는 이름의 PEF를 통해 인수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111억원 규모로 조성한 수피아이티센PEF는 모집한 자금 대부분을 수피아이티센홀딩스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소진했다.


콤텍시스템은 SPC 지분 매입과 별개로 수피아이티센PEF에 60억원을 출자했다. 실질적으로는 아이티센이 30억원, 콤텍시스템이 135억원의 인수 자금을 부담한 셈이다.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차입 형태의 인수금융도 일으켰다. 인수금융 차주는 수피아이티센홀딩스로 매입 대상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전량(40%)을 맡기고 70억원을 빌렸다. 인수금융 대주단은 시가 250억원 안팎인 해당 지분에 91억원의 담보를 설정하고 70억원을 제공했다.


대주단으로는 SBI저축은행(25억원)과 IBK캐피탈(25억원), JT친애저축은행(20억원)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SBI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수피아이티센홀딩스의 사모사채를 매입했고, IBK캐피탈은 직접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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