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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사채 2000억 발행 추진…AAA급 '자신감'
배지원 기자
2020.06.09 08:33:28
20년 만기 초장기물 구성…유무선 통신 선도기업 지위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8일 13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AAA급 우량 발행사 'KT'가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최근 AAA급 회사채의 크레딧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이)가 다른 등급 대비 줄어들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덕분에 KT의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회사채 발행을 위해 대표주관사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로 정하고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발행규모는 2000억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둔 KT는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와 채안펀드 참여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민간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AAA급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반영된 금융사 등을 제외할 때 AAA급을 보유한 기업은 SK텔레콤과 KT가 유일하다.


KT는 과거 독점사업자로서 구축한 전국 규모의 유·무선 통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유선전화, 인터넷, 미디어, 전용회선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유선통신 1위, 무선 2위의 시장지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으면서 시장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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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순차입금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잉여 현금 창출이 지속되며 2014년 말 8조5000억원대에서 2018년말 4조50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5G 설비투자와 운전자본 부담 확대로 순차입금은 다시금 6조3000억원대로 늘어났다. 


민유성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연 4조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규모를 바탕으로 관련 자금소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ㅇ;리먀 "장기적으로는 5G 도입으로 현금창출력이 더욱 강화돼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회사채 트랜치를 3년, 5년, 10년, 20년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10년물 이상의 장기물을 발행하는 기업은 드물었다는 점에서 흥행이 주목된다. 올해 10년물에 발행한 곳은 단 8곳이었다. 이달에는 SK, 호텔롯데 등이 10년물 발행에 성공했다. 


20년물은 올해 1월 SK텔레콤의 발행이 유일했다. SK텔레콤의 20년물 발행 금리는 1.865%였다. 지난 4일 기준 KT의 20년물 기준 개별민평은 1.797%였다. KT는 희망 금리밴드를 -20bp에서 +2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1년 국내 기업중 최초로 20년물 회사채를 발행하며 초장기물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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