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매년 6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다국적 제약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올해 바이오U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현재 임상2b상을 진행 중인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와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에 대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두 파이프라인은 현재 임상 환자들에 대한 최종 약물 투약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로 임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오는 3분기 경 두 파이프라인의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으로도 지정됐으며 노인성근감소증(Sacopenia) 등 다른 근소실 관련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여개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온라인 미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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