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최악의 경우 -2.5% 성장” [주요언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1.2%로 수정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벌어질 경우에는 -2.5%까지 성장률이 곤두박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효과적인 방영 조치로 타 국가 대비 경기위축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소득 감소로 인해 민간소비 위축, 실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용측 “수사심의위 반드시 열려야” [매일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이 10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반드시 열어 기소에 대한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영장기각 사유를 근거로 법원이 기소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법관의 진정한 의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11일 오후 부의심의위를 열어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공정위 ‘기업 옥죄기법’ 재추진 [주요언론]

법무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운 상법 개정 의지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다중대표소송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전자투표제 등이 담겼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1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가격과 입찰담합 등에 대한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고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도 난기류 [매일경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이 난관에 봉착했다. 이스타항공의 200억대 체불임금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제주항공의 체불임금 해결 요구에 “계약에 없는 내용이고 자금여력이 안 돼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피해로 두 항공사 모두 영업적자가 불어난 상황이어서 거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반기 무역금융 134兆 공급…수출기업 집중 지원 [한국경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 134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2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수출 중소기업에 한 곳당 최대 8억원을 보증해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구상이다.

KT 회사채에 1.5조 ‘뭉칫돈’ [주요언론]

KT가 발행하는 회사채 사전 청약에 1조45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큰 관삼을 끌었다. KT는 대규모 투자 수요가 모이자 발행금액을 당초 2000억원에서 3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