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입성 채비
소부장 패스트트랙 방식 추진, 7월 중순 상장 목표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채비에 돌입했다.


11일 에이프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36만7917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0~2만16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260억원 규모다.


에이프로는 다음달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8~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중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에이프로는 전력변환 및 회로기술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 활성화 장비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고온가압충방전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라인에 적용했다. 기존 충방전 설비에 고온과 압력 공정을 더해 여러 단계의 공정을 단순화했고 충방전 효율 극대화를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의 성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고도화하는 전력반도체의 개발과 사업 확장 차원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진출하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이프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해당 정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속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한 긍정적 투자 기류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배터리 제조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악재 속에서도 굳건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신사업을 위한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4.2%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이래 최대치다. 최대주주는 50.58%를 보유한 임종현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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