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중심으로 2조원 더하기 알파(α)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산매각 시장형성이 어려운 영역에 선도적으로 수요기반을 확충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자산이 적정가격으로 시장에서 매각될 수 있도록 가격 산정기준을 마련한다. 또 직접매입과 보유후 제3자 매각, 매입후 재임대(S&LB), 매입후 인수권 부여 등 다양한 인수방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원 두산회장 "연내 1조원 이상 갚겠다" [조선비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1일  사내 포털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서 "두산중공업은 3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본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정상화, 사업구조 개편에 맞춰 자산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주주들도 유상증자, 자본확충에 참여해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 박 회장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조선, 3년만에 매각 성공할까… 英 PEF 실사 돌입 [조선비즈]

중견조선업체 대선조선이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대선조선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매각을 재추진하게 됐고, 영국계 사모펀드(PEF)가 인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PEF는 전날부터 실사작업을 위한 가상데이터룸(VDR)을 열고 자료 검토에 착수했고 검토가 끝나면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주간의 실사가 끝나면 이달 말 스토킹호스(예비 우선매수권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협동, 車부품사에 5000억 공급 [머니투데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합쳤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기술보증기금,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日, 4개국만 우선 입국규제 완화"…한국은 해당 안 돼 [한국경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111개 국가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 한해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그러나 해당 국가에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200~250명의 비즈니스 관계자 입국을 먼저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조만간 아베 신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지속가능채권 2300억 발행 [주요언론]

현대캐피탈은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23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만기가 2.5∼10년이다.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차량 할부금융 서비스와 ‘코로나19’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금융 지원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