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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삼성맨' 성인희, 이인용 바통 받아 준법감시위 합류
류세나 기자
2020.06.11 15:24:15
삼성 측 유일한 내부위원…삼성-준법감시위간 소통役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1일 15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사진)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후임으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감시위) 신임 위원에 선임됐다.


11일 준법감시위는 최근 이인용 대외협력담당 사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삼성준법감시위의 삼성 측 내부위원에 성 사장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준범감시위 활동에 참여하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7개 관계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성 사장의 신임 위원 위촉을 의결했다. 82년 삼성에 입사해 그간 내부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고, 현재는 삼성의 사회공헌업무를 맡고 있어 내부 소통 뿐 아니라 시민사회 소통에도 기여를 할 것이란 게 선임의 배경이다. 


성인희 신임 위원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성 위원은 삼성의 유일한 내부 위원으로 삼성과 삼성준법감시위 간 소통과 조율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지형 준법감시위 위원장은 "성 위원이 위원회 출범 이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 직을 수행한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위원회를 위해 발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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