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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건축·설계’ 집중 공략
박지윤 기자
2020.06.12 08:40:48
트위스트·틸트 타워 등 고급 설계 적용…한강조망 가구 극대화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2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대형 건설사 3곳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대림산업은 건축설계를 고급화하는 전략으로 타사들과 차별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에 지을 ‘아크로 한남카운티’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주거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 수를 원안설계 대비 804가구 늘릴 계획이다. 총 2263가구의 한강을 조망하는 로얄 가구를 조합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주동의 입면을 회전시킨 트위스트 타워 설계와 발코니를 사선으로 계획한 틸트타워 설계를 적용해 더 많은 가구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하우스 3775가구도 조합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하겠다고 제안했다.


단지 내부 설계도 경쟁사보다 높은 최대 2.85m의 천장고와 복층 가구 기준 5.9m의 천장고를 적용해 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상위 0.1%를 위한 하이엔드 주방가구로 맞춤형 인테리어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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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경쟁사 가운데 가장 넓은 조경 공간을 선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을 연상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로비와 정원 ▲예술적인 정원 플라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정원 ▲아크로스 폭포 등 모든 블록에 하이엔드 조경을 적용할 예정이다. ▲녹지 면적 원안 대비 확대 ▲400곳의 프라이빗 정원 ▲미세먼지 저감식재 원안 대비 1.6배 증가 ▲9.5km 산책로를 통해 단지 가치를 결정하는 최상의 조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단지뿐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화‧고급화하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리조트 품격을 담은 클럽 아크로 ▲커뮤니티 시설의 얼굴이 되는 웰컴 라운지 ▲스카이 파티룸 ▲올데이 다이닝 레스트랑 ▲피트니스클럽 ▲호텔식 실내 수영장 ▲한강 조망 스파 ▲남산 조망 스카이라운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했다.


이밖에도 7단계 보안으로 안전과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지하 주차장 게이트와 결합한 그랜드 트윈 아치 게이트를 조성한다. 지하 로비로 바로 이어지는 호텔식 드롭 오프존 보안을 이중으로 강화한 프라이빗 게이트 등을 통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삶의 편리가 곧 주거가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45대로 적용해 9427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79개를 설치해 원안 대비 시설을 확충했다.


단지가 긴 수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장재도 고급화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한남더카운티가 100년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수명 구조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가구와 가구를 연결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와 내진 특별등급 설계,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츠(REITs) 매각 노하우를 축적한 대림산업은 월드 클래스 상업공간 컨설팅그룹 쿠시먼의 상권분석과 세계적인 건축그룹 저디의 혁신적인 리테일공간 설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상가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대림산업은 4계절 편리한 유로피안 아케이드, 아크로 한남카운티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로얄 아치 콜로네이드,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입점을 선호할 수 있도록 이국적인 분위기의 상업시설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상업시설을 리츠로 매각해 미분양 가능성을 없애는 방안을 마련했다. 최고 분양가로 조기에 매각할 경우 미분양 걱정없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림산업 역시 경쟁사 가운데 현대건설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전략을 취했다. 대림산업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차 입찰 때 이주비를 직접대여하겠다고 제안한 것과 달리, 이번 2차 입찰에는 이주비 직접 대여 항목을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하이엔드 디자인을 적용한 트위스트 타워(1043가구) 설계를 공개한 대림산업과 달리 현대건설은 이같은 고급 설계를 적용하지 않은 점도 부각시켰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테라스‧발코니 적용 가구 역시 대림산업은 3775가구라고 구체화했지만 현대건설은 가구 수를 표기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현대건설은 조합 공사비 예상가격(1조8880억원) 대비 원안 공사비를 3300억원 감액한 반면, 대림산업은 5000억원을 감액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3사 모두 원안설계는 비슷하기 때문에 공사비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의 원안 공사비는 1조5580억원으로 대림산업보다 많은 데다 대안 공사비로 추가한 공사비도 대림산업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대림산업은 이주비 3200억원을 직접 대여해 사업 기간이 줄어든 만큼 금융비용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합원 가구당 약 1억원을 즉시 지급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직접 대여금을 통해 무허가 과소필지, 다주택자, 고가주택자, 과다채무자, 세입자 문제, 명도 등 사업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시공사로 선정되면 총 2870억원의 이익을 조합원에게 돌려주겠다”며 “현대건설보다 원안 공사비를 1700억원 더 절감한 만큼 특화설계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가상한제에서도 인정받는 건축가산비 항목을 최대한 적용해 경쟁사 대비 570억원의 일반분양수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사업 기간도 경쟁사 대비 총 10개월을 단축시켜 금융비용 400억원을 절감하고 1+1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 200억원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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