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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G' 7월6일부터 순차 종료한다
조아라 기자
2020.06.12 18:13:09
정부, 조건부 승인..."고객 보호 만전...차별화된 5G 제공할 것"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2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SK텔레콤이 2세대(2G) 이동통신 종료 승인에 따라 오는 7월6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2G 서비스는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앞서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폐지하기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건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7일 과기정통부에 2G 서비스 폐지 승인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네 차례의 현장점검과 두 차례의 반려 끝에 이를 승인했다. 망이 노후화되고 예비 부품이 부족해 2G망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망 복구가 일부 불가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 이용자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2G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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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텔레콤 2G 서비스 가입자는 약 38만4000명에 달한다. 과기정통부는 2G 가입자들에게 내년 6월까지 번호이동 유예를 뒀다. 3G 이상 서비스로 이전할 때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과 요금 할인 등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게 ▲성실통지 ▲단계적 폐지 ▲보호조치 지속 등의 승인조건을 부과했다. 서비스 종료는 장비 노후화 정도에 따라 도→광역시→수도권→서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2011년 KT에 이어 SK텔레콤도 2G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LG유플러스만 2G 서비스 사업자로 남게 됐다. 2G 주파수 할당 기한은 오는 2021년 까지다. 


이태희 실장은 "LG유플러스는 주파수 대역이 내년 6월까지이나 현재 어떤 액션도 없다"면서 "현행법상 정부가 사업자에 주파수 대역을 재할당할 것인지 할당 기한 종료 1년 전에 판단해야 하는데, 이달 중 재할당 공고가 나오면 LG유플러스도 종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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