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ICT 통합보안기업 라온시큐어가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미국법인에 약 4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6억원에 이은 추가 투자로,누적 투자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IT 및 금융 보안 인증 분야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목적이다. 라온시큐어는 올 3분기 미국법인을 통해 통합인증플랫폼 ‘DTX(Digital Trust eXchange)' 글로벌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인증서비스의 메인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FIDO인증과 DID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립체인, 쿠노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IoT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립체인이 지난 10일 ㈜쿠노소프트와 립체인 기반 DID 개발 및 생태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립체인을 기반으로 한 DID 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서비스 생태계 확보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쿠노소프트의 S2K 인증 기술을 이용한  IoT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2K 기술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ㅇ벗이 스마트폰으로 인토넷 계정 접속을 가능하게 하고, PC 이용자가 로그인 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심지킴이 앱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2가지 요소를 가진 본인인증 솔루션이다. 이정한 립체인 CEO는 "쿠노소프트에서 진행중인 IoT 스마트 공간관리에도 립체인의 기술을 적용해, 본격적으로 IoT와 블록체인이 결합될 수 있을 것” 이라 말했다. 

◆ 플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해치랩스와 MOU 체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와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이빗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해치랩스가 축적한 전문 지식 및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및 개발업무 서비스를 제공받고, 상장한 프로젝트들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솔루션 헤네시스(Henesis)를 지원한다. 특히 해치랩스의 고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소스 코드 감사 도입으로 거래소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높임과 동시에 프로젝트 상장 심사 관련 검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세경 플라이빗 마케팅 총괄 이사(CMO)는 “새롭게 구성된 BD 조직을 통해 전반적인 상장 시스템을 더욱 엄격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상장 절차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디움, 블록체인 개발지원도구 ‘MDLX’ 7월 정식 출시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30,000 TPS 이상의 고속 블록체인 연산 처리가 가능한 MDL(Medium Distributed Ledger)의 개발지원도구 'MDLX(MDL eXperience)'를 7월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MDLX는 블록체인 편리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지원 및 관리 도구로, 직관적 UI를 통해 개발분야 관계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손쉬운 블록체인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미디움은 38종의 서비스분야 체인코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다. 미디움은 MDLX 정식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28G) 4세대와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오픈베타 이벤트를 6월 15일부터 보름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미디움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