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셀트리온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개발
셀트리온 개발 항체 활용 항원진단키트 개발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휴마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항원진단키트를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병원이나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면봉을 사용해 코 또는 입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직접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항원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주 원료로 사용하는 항체가 바이러스를 얼마나 특이적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항원키트의 성능이 달라진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를 적용하는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 확진에는 분자진단(RT-PCR) 방식으로 만들어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주로 쓰인다. RT-PCR 방식은 검사 시간에 평균적으로 6시간가량 소요되지만 정확도가 99%로 높기 때문이다.


휴마시스는 "현재까지는 RT-PCR을 통해 확진하게 되는데, 고민감도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하면 15분 이내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며 "항원진단키트는 RT-PCR 방식이 극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장을 점차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원진단키트에 대해서도 긴급승인을 하고 있다.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은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국가에 등록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판매 확대를 대비한 자동화 설비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기존 항체진단키트는 이달 내 셀트리온에 선 공급할 예정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업으로 진단키트 전문기업과 항체치료제 전문기업의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다양한 다른 감염성 질환의 진단에도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재 전세계 30여 개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